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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스타 무용수 안남근, 안무가 데뷔
관련 프로젝트 제16회 LDP무용단 정기공연 작성일 2016-04-01 01:17
출처 파이낸셜뉴스 (이다해 기자)해당기사 바로가기 기사 보도일 2016-03-02

여자에 목마른 사이코로 재해석한 지그프리트 왕자…

 

 

"LDP(무용단)는 왜 실험적인 작품을 하지 않죠?"(안남근) "남근아, 그럼 네가 한 번 해봐."(단원들)

 

지난해 10월 LDP무용단의 정기공연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린 월례회의. 다음 정기공연의 작품 아이디어를 의논하던 중 소속 단원인 안남근(사진·31)은 파격적인 제안을 쏟아냈다. 열정적인 그의 태도에 김동규 LDP무용단 대표 이하 단원들은 안남근이 직접 작품의 주제를 정해 안무해 볼 것을 권했다. 그의 안무가 공식 데뷔 무대는 그렇게 성사됐다.

 

안남근은 케이블채널 Mnet의 춤 경연 프로그램 '댄싱9'의 시즌2와 3에 잇따라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이미 동아무용콩쿠르와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부터 현대무용계에서 주목받는 무용수였다. 방송은 물론 지난해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의 안무, 무용극 '베르테르'의 공동안무와 출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중적이면서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주는 무용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무용가로서는 드물게 공식 팬클럽까지 보유한 그다.

 

지난달 29일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안남근은 자신의 첫 안무작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최근에 제작비 후원을 받았다"며 팬클럽에 대한 고마움부터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무용계의 제작 환경은 열악하거든요. 현대무용계에서 손꼽히는 LDP무용단이라고 하더라도요. 의상 지원금 명목으로 소정의 예산이 책정되긴 하지만 턱없이 부족해요. 안무가들이 사비를 털 수밖에 없죠." 그는 "솔직히 처음에는 의구심이 있었다"고 했다. "금방 떠나갈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죠. 이제는 계속 같이 갈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로 인해 예술에 관심을 갖고 무용 관객의 저변이 넓혀진 것도 보람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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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유익한 기사~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다해 기자님~♡_